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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신인, 다른 성장통…NC 다이노스의 미래 신재인-고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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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인과 고준휘는 NC 다이노스가 그리는 미래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같이 입단한 스무 살 동갑내기지만, 프로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신재인은 냉정한 자기평가를 앞세워 성장의 발판을 만들고, 고준휘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으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도 가능성을 드러냈다. 4회 말 고준휘가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어 신재인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신재인은 이날 활약으로 우수타자상까지 품에 안았다.

경험 부족 뒤에 숨지 않는 신인

신재인은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고교 선수 가운데 보기 드문 유형의 선수로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신재인은 쉬는 날이면 집에서 메이저리그 영상을 주로 본다.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는 일이 즐겁다고 한다.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제안을 받았지만, 한국을 택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 선수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솔미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신재인 선수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솔미 인턴기자

신재인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저를 좋아했고, 계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하지만 제가 한국인이기도 하고, KBO에서 증명하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재인은 20일 기준 40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0.185을 보였다. 득점 8, 홈런 3, 안타 15를 기록했다. 홈런을 치고도 다음날 무안타를 기록할 때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신재인은 "기복도 결국 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홈런이 아니더라도 출루하고, 수비에서라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도 다음날은 극과 극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인은 '경험 부족' 뒤에 숨기도 한다. 하지만 신재인은 그러지 않았다. 그의 어제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타력은 좋은데 안타 생산력이 아쉽다는 평가에 좋은 타구를 목표로 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그는 "100타석 안 되게 들어가서 표본 수가 적다"라며 "좋은 타구를 치면 평균값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고준휘도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4월 23일 키움을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한 경기에서 멀티히트, 홈런, 도루까지 성공한 것은 KBO 역대 세 번째다.

구단 최연소 홈런을 기록했으며, 7일 한화 이글스와 벌인 경기에서 '몬스터 월'을 처음으로 넘긴 선수가 됐다. 몬스터 월은 박준영이 던진 직구를 그대로 받아치면서 홈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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