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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G전 굴욕의 역사 청산, 5년 만에 상대전적 우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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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송승기, 방문팀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KT 선발 고영표가 투구를 준비하며 손에 묻은 로진을 불고 있다. 2026.07.19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송승기, 방문팀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KT 선발 고영표가 투구를 준비하며 손에 묻은 로진을 불고 있다. 2026.07.19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AI도 예상 못한 KT 위즈의 LG 트윈스 4연전 스윕.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반전 속 5년 만에 굴욕의 역사를 청산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KT는 후반기 첫 4연전 싹쓸이와 함께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LG를 제치고 6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3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시즌 51승 1무 35패. KT의 7연승은 2023년 8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080일 만이었다. 반면 시즌 첫 5연패를 당한 LG는 5월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57일 만에 52승 37패 3위로 내려앉았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고영표였다. LG 염경엽 감독이 꺼내든 파격 라인업을 만나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83구 호투를 펼치며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7번째 승리를 맛봤다. 지난해까지 LG만 만나면 작아졌던 고영표는 이날 승리를 추가해 이번 시즌 LG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고영표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7월 4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긴 휴식을 취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몸이 좋았다. 감각이 조금 떨어진 느낌도 받았지만, 경기를 하면서 빨리 감을 되찾았다”라고 호투 비결을 전했다. 

LG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고영표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박해민, 홍창기, 신민재가 빠지면서 문성주(중견수) 송찬의(좌익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문정빈(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 순의 타선이 꾸려졌다. LG답지 않게 좌타자는 문성주, 오지환 뿐이었다. 

고영표는 “다르게 나온 라인업을 보고 오히려 더 긴장했다. LG 주전 라인업을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는데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대거 나왔다. 지난 수원 경기에서 문정빈, 이재원, 송찬의 선수를 상대해봐서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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