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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 외인 마운드가 강하나' 외국인 투수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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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 삼성 제공

양날의 검. 가장 강한 무기가 가장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다.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들 얘기다. 팀 내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부상 또는 부진은 소속팀에 치명타. 든든해도 안심하긴 어려운 이유다. 각 구단은 교체 카드까지 써가며 빈틈을 메우느라 분주하다.

◆1위 삼성, 새 얼굴도 강하다

시즌 개막 전 삼성 라이온즈의 구상은 어긋났다. 외국인 투수진에 구멍이 났다. 맷 매닝이 팔꿈치 부상으로 좌초, 급히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을 데려왔다. 오러클린의 구위, 체력이 떨어지자 연장 계약하지 않았다. 그 대신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 제공

남은 한 자리는 굳건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으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전반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 특히 17번 등판 중 13번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계산이 서는' 투수였다.

한데 후라도가 잠시 공을 내려놨다. 전반기 막판 어깨에 다소 부담을 느꼈는데 휴식 기간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진 최소 6주 시간이 필요한 상황. 약 3주 후 재검진을 받는다. 삼성은 일단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잭 오러클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잭 오러클린. 삼성 제공

삼성은 1위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그 자리를 유지하려면 안정된 선발투수진, 특히 페덱의 호투가 필수. 18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페덱이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다웠다.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성 마운드가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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