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948억 계약' NBA 조사 착수…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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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744="">디트로이트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왼쪽)의 모습. [AP=연합뉴스]</yonhap>
미국 USA투데이는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는 밀워키 벅스의 게리 트렌트 주니어(27)의 계약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트렌트 주니어는 최근 밀워키와 4년 총액 6400만 달러(948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지만, 이후 계약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NBA의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스포츠는 '트렌트 주니어의 새 계약을 '의심스럽다(suspicious)'고 하는 건 부족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트렌트 주니어는 2021년 8월 토론토 랩터스와 3년 5400만 달러(801억원)에 계약했다. 연평균 1800만 달러(267억원)의 몸값을 자랑했으나 2024년 밀워키와 1년 260만 달러(39억원) 계약을 해 화제였다. 2025년 7월에는 2년 차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750만 달러(111억원)의 '염가 계약'을 다시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5~26시즌 경기당 평균 8.1점에 그치며 NBA 데뷔 이후 사실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4년 64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따내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yonhap photo-4795="">최근 밀워키와 대형 계약을 진행한 뒤 여러 의혹에 흽싸인 게리 트렌트 주니어(왼쪽). [AFP=연합뉴스]</yonhap>
지난 두 시즌 동안 낮은 연봉을 감수한 데 대한 '사후 보상' 성격의 계약이 아니냐는 시선이 뒤따르고 있다. NBC스포츠는 'NBA가 샐러리캡을 교묘하게 이용한 팀에 징계를 내린 마지막 사례는 2020년으로 당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포워드 조 스미스와 비밀 계약을 한 대가로 350만 달러(52억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 5개를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트렌트 주니어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다른 팀이 비슷한 금액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NBC스포츠는 '만약 사실이라면, 밀워키는 시장 가격에 맞춰 금액을 지급한 거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팀이나 그들이 제시한 금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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