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서머리그 최종전 22점 폭발...꺼져가던 NBA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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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이현중. / 사진=연합뉴스
NBA 진출에 도전하는 이현중(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벼랑 끝 승부에서 희미해지던 불씨를 되살렸다.
이현중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출전 중이다. 서머리그는 각 구단이 신인과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정규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옥석을 가리는 생존 무대다. 이현중에게는 세 번째 출전이지만, 앞선 두 차례와 달리 이번에는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합류해 기대가 컸다.
그러나 대회 초반 좀처럼 제 기량을 내지 못했다. 2025-2026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3점슛 성공 개수(187개)와 성공률(47.9%) 모두 1위에 오른 정교한 외곽포가 주무기이지만, 초반에는 슛 감각이 잡히지 않았다. 첫 경기 무득점, 두 번째 경기 3점에 그쳤고, 세 번째 밀워키전에서는 12점을 올렸으나 3점슛 5개를 모두 놓치며 누적 3점슛 성공률이 8%대까지 떨어졌다.
반전은 예선 최종전에서 나왔다. 이현중은 16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쿼터에만 외곽포 3개를 꽂으며 일찌감치 감각을 끌어올렸고, 슛 페이크로 자유투를 얻고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날 3점슛은 7개 중 4개를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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