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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앞에서 던지는 느낌, 릴리스포인트가 엄청…” KBO 홈런 레전드가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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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빌라가 경헌호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빌라가 경헌호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되게 앞에서 던지는 느낌.”

SSG 랜더스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외국인투수 루이스 아빌라, 외국인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를 영입했다. 마드리스는 부상으로 빠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6주 대체 외국인이지만, 아빌라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대체하는 정식 외국인투수다.

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빌라가 경헌호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빌라가 경헌호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SSG는 9위에 처졌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그러나 2027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새 외국인선수들을 영입했다. 아울러 후반기에도 쉽게 물러날 마음은 없다. 최대한 승수를 챙겨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단 아빌라는 좋은 출발을 했다. 데뷔전이던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서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55km 포심에 투심, 커터를 주로 사용했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으면서 약한 타구도 많이 유도했다.

 

단 1경기라서 좀 더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 단, 아빌라의 투구를 덕아웃에서 유심히 지켜본 베테랑 최정은 호평했다. 최정은 16일 경기를 마치고 “타석에 들어가서 쳐봤으면 좀 느낌을 알 것 같은데…처음 봤는데 내 생각에는 릴리스 포인트가 엄청 앞에서 나온다. 팔이 길어 보이더라”고 했다.

익스텐션이 길다는 얘기다. 물론 익스텐션이 길다고 다 잘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정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빌라의 155km는 KIA 타자들에게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했을 가능성이 크다. 최정은 “그래서 되게 앞에서 던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KIA)타자들이 유인구에 많이 속는 걸 보면 공이 눈 앞에서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아빌라는 “조형우와의 호흡이 좋았다. 첫 등판이라 좀 긴장했다. 경기를 할 때 좋은 에너지를 팀원들에게 주기 위해 액션이 크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한국타자들을 처음 상대했는데 정말 똑똑하다. 솔직히 전부 쉽지 않았지만,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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