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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계약 만료 앞둔 ‘복덩이’ 로건, KT와 동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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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건 앨런. KT위즈 제공

KT 로건 앨런. KT위즈 제공

KT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좌완 로건 앨런의 정식 계약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로건과 계약 기간이 곧 끝난다. 조만간 구단이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해 NC에서 7승12패, 평균자책 4.53을 기록하고 재계약에 실패한 로건은 오른쪽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KT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선수로 6월 KBO리그에 복귀했다. 로건은 지난해와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이강철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전반기 4차례 등판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2회를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에 안정감이 있었다. 급격하게 흔들리는 경기가 없었다. 이 감독은 로건의 활약상에 “너무 좋은데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로건을 보쉴리의 어깨 부상 상태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카드로,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맷 사우어를 대체할 후보로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감독은 “로건이 작년보다 체중 10㎏을 뺐고, 던지는 팔의 각도도 올렸다”며 “지난해에는 시속 150㎞를 못 던졌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평균 시속 147∼148㎞를 찍는다. 우리 팀에서 뛰겠다는 열의도 강하다”고 호평해 사실상 로건과의 정식 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건을 선두 경쟁권 재진입을 노리는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예고한 것만 봐도 이 감독의 높아진 기대치를 느낄 수 있다. 로건도 화답했다. 로건은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로건은 NC 소속이던 지난해 9월29일 KIA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자 복귀 5경기 만에 KBO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로건은 올해 5경기에 등판해 27이닝을 던지면서 1승1패, 평균자책 3.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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