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패스로 결승을 열었다! 39세 메시, 아르헨티나 또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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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다시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선다. 이번에는 직접 골을 넣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은 두 장면 모두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서른아홉 살의 메시가 여전히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임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갔지만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이 연이어 터지며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는 경기 내내 잉글랜드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공을 잡을 때마다 여러 명이 달라붙었고, 패스 길도 빠르게 차단됐다. 그럼에도 54차례 패스 가운데 43개를 동료에게 연결했고, 네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드리블도 11번 시도해 9번 성공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가장 빛난 순간은 후반 40분이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메시에게 수비가 몰리자 중앙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간을 확보한 페르난데스는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역전골도 메시가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크알리스테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공을 다시 잡은 메시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이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도움 기록을 12개까지 늘렸다. 공격포인트도 21골 12도움, 총 33개로 확장했다. 월드컵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역시 11경기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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