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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선거인단 확대' 정관개정→KFA 선거제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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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체육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축구협회 선거제도 개편의 첫 단추가 될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편 정관 개정안 투표가 16일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심의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대표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것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후보 시절 더 많은 선수,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공약했던 소위 '직선제'(실제로는 선거인단 확대)는 7월 체육계, 축구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 유 회장이 직접 보고한 내용인데 대통령과 정부는 거버넌스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한체육회뿐 아니라 종목단체, 시도체육회로의 확대를 시사했다.

 

더 많은 체육인의 의사를 반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단체 거버넌스를 구축하자는 취지인데 취지에는 다들 공감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2월 27일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상정했으나 일부 대의원의 반발과 추가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최종의결이 보류됐다. 5개월 넘게 대의원 및 회원단체 대상 공청회, 간담회 등 여론 수렴이 진행됐다. 선거인단 확대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은 물론 회원단체 경기인, 대의원, 임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선수의 경우 최근 4년 내 한번이라도 전국종합체육대회(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축전) 또는 국가대표 강화 훈련 참가 이력이 있는 자로 규정했다. 이 경우 총 선거인단 수는 약 11만~12만명에 달한다. 기존 2244명에서 5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해당 정관 개정이 의결됐고, 16일 대의원 총회 투표를 통해 '선거인단 확대' 정관 개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총 124명의 재적 대의원 중 3분의 2인 83명 이상이 동의하면 통과된다. 통과시 종목단체는 2029년, 시도체육회는 2030년 선거부터 이를 적용하게 된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7.6 [공동취재]<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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