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전, 단순한 축구 한 경기가 아니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의 총력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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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에 대해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라며 총력전을 통해 바라는 결승전 진출을 일궈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있다. BBC 등 다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이번 아르헨티나전이 단순한 축구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긴장감 속에서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단순히 축구 한 경기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확히 단순한 축구 한 경기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한다"라며 "나와 코칭스태프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관해 서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상징적인 순간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경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상징적이며, 긴장감도 이미 충분히 크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이 언급한 '역사적 사건'은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이며, 상징적인 순간은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8강전 맞대결에서 디에고 마라도나가 펼쳐 보인 '신의 손'과 60m 단독 드리블 골을 뜻한다. 과거의 일에 얽매여 부담을 느끼거나 필요 이상의 과민한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투헬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높이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경쟁심이 매우 강한 집단이다. 기량이 대단히 뛰어난 선수들이며, 모든 포지션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중앙을 통한 플레이를 좋아하고 강하게 수비할 수도 있다. 모든 조건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최고의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준비를 했다. 내일 열리는 큰 경기에서 우리 역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 전 세계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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