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칭찬은 빼먹고 말하셨죠?" '벨링엄과 불화 논란' 억울함 호소한 투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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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벨링엄(왼쪽)과 투헬 감독(오른쪽)
(MHN 이상준 기자) 갈등 의심을 지웠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노르웨이와 8강전에 2-1로 이겼지만, 내분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운이 좋았다. 스스로 경기를 매우 어렵게 풀어갔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압도하지 못한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출처:연합뉴스 / 벨링엄
그러나 이를 두고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감독님은 선수들이 어떤 기분인지 모르는 것 같다. (엘링)홀란과 (마르틴)외데고르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포진된 노르웨이를 상대하는 건 어렵다.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너무나도 다른 견해였다. 사령탑과 에이스의 충돌은 자칫 4강전을 앞두고 큰 골칫거리로 다가올 수 있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직접 나서 긴장 추측을 일축했다. 투헬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링엄의 인터뷰에 대해 “승리하고자 하는 경쟁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두 골이나 넣었고, 피치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지쳐 있는 상태였다”라고 했다.
아쉬움을 담은 코멘트만 전해진 것도 꼬집었다. 투헬 감독은 “그때 벨링엄에게 부정적인 뉘앙스의 질문을 던지더라. 내가 벨링엄을 세계 최고 선수라 말했다는 사실은 전해주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내 안에서 완전히 털어냈다. 모두가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면서 전진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 투헬 감독
불협화음 기류도 확실하게 지웠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4강전에 나선다. 1966년 이후 60년 만에 우승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뒀다.
투헬 감독은 “나는 감독이고, 언제나 최고의 수준을 요구한다. 낮은 기준과 타협하지 않으려 노력할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무 문제없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승리에 목말라 있다. 나는 기준이 조금이라도 떨어질 때마다 이를 지적하고 독려해 다시 끌어올린다. 이게 내 의무이자 임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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