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았지만 단단했다' 삼성의 안정된 수비·불펜 앞세워 만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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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1년 만의 전반기 1위를 만든 것은 화려함이 아니었다. 삼성의 탄탄한 성적 뒤에는 안정된 수비와 강해진 불펜이 있었다.
삼성은 7월 9일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1·2위 맞대결로 치러진 대구에서의 주중 3연전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릴 만큼 팽팽했다. 후라도의 호투로 1차전을 잡은 삼성은 2차전을 내준 뒤 마지막 승부에서 역전과 재역전이 오간 명승부 끝에 웃은 것이다.
승리를 지킨 것은 수비였다. 9회 마무리 김재윤이 연이은 볼넷과 밀어내기로 흔들렸으나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매듭지은 것이다.
이는 시즌 내내 이어진 강점이다. 삼성은 팀 실책 51개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위 KT가 57개 1위 경쟁 팀인 LG가 61개인 점을 감안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불펜도 달라졌다. 팀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이 평균자책점 3.78로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이다. 수비에 집중해 온 박진만 감독의 방향성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 속에 삼성은 후반기 정규리그 1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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