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지명→154억 계약금 신기록, 프로 대신 대학 간 승부수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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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크 촐로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인 유격수 로크 촐로스키(21)가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촐로스키가 월요일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화이트삭스와 역대 최고액인 1035만 달러(약 154억원)에 계약할 예정이다. 해당 순번의 드래프트 슬롯머니 금액은 1135만600달러(약 169억원)다”라고 전했다.
지난 겨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화이트삭스는 지난 12일 개최된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UCLA 유격수 촐로스키를 지명했다. 촐로스키는 대학에서 178경기를 뛰며 슬래시라인 .329/.447/.624를 기록하며 홈런도 52개를 날렸다. 드래프트 전부터 이미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대학 유격수가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2015년 댄스비 스완슨(컵스) 이후 11년 만이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촐로스키는 2024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 우완투수 체이스 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 찰리 콘돈이 기록한 930만 달러(약 139억원)를 넘어 신인 계약금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이 기록은 신인선수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금지된 2012년 이후의 기록이다.
촐로스키는 지난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시구에 나섰다. 촐로스키의 공을 받은 사람은 1977년 화이트삭스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해롤드 베인스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크 촐로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삭스는 촐로스키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큰 관심을 가져왔다.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촐로스키를 지명하고자 했고 계약 조건도 다른 팀들과 비교해 가장 좋게 준비를 했지만 촐로스키가 대학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렇지만 결국 전체 1순위로 촐로스키를 팀에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촐로스키는 타격 능력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정도로 수비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촐로스키의 아버지 댄 촐로스키는 199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체 39순위 지명을 받았고 마이너리그에서 785경기에 출전했던 야구선수 출신이다. 지금은 신시내티의 아마추어 스카우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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