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포르투갈 빅클럽 어디든 잘 어울려" 애제자 극찬 통했다...'韓 중원 핵심'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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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1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의 칭찬이 통한 것일까. 포르투갈 명문이 황인범 영입에 가까워졌다.
포르투갈의 오조고는 14일(한국시각) '포르투와 황인범 사이에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오조고는 '포르투는 1군에 바로 합류할 것이라 예상되는 한국인 미드필더 황인범 영입을 확정 짓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포르투는 이미 선수 대리인과는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최종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되는 상황이다. 이적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이지만, 페예노르트가 포르투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으로 며칠 동안 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황인범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앞서 포르투갈의 아볼라도 '황인범의 이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포르투는 황인범 영입을 위해 페예노르트와 협상 중이다. 모든 당사자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의 영입이 언제든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상 연봉 규모까지 언급되며, 개인 합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음을 알렸다. 아볼라는 '300만 유로(약 51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 황인범은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특히 8번에 적합하다. 유럽에서는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에서도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황인범이 공을 다투다 괴로운듯 그라운드에 눕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황인범은 2026년 여름 다시 한번 변곡점에 이르렀다. 2024년 페예노르트 이적으로 다시 유럽 중심에 한 걸음 가까워진 황인범은 활약으로 인정받았다. 로빈 판페르시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이었다. 하지만 2025~2026시즌 부상 문제로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감독마저 팀을 떠났다. 새롭게 부임한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체제에서 다시 경쟁에 돌입할 위기, 이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었다.
포르투가 손을 뻗었다. 포르투갈 최고 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계수 기준 유럽 5대 리그 바로 다음인 6위 리그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넘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황인범이 맞이했다. 벤투를 비롯한 황인범의 스승들도 그간 극찬을 아끼지 않았기에 나온 결과다. 벤투는 최근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포르투갈 빅클럽 세 팀에서 충분히 통할 선수다. 오래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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