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대박은 전임 감독 덕? 바이에른 살린 과르디올라의 한마디…트레블 도전 뒤 숨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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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은 결국 옳았다. 하지만 그 선택이 처음부터 확신으로 가득했던 것은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이 콤파니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과르디올라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만 해도 의문부호가 컸다. 그는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경험한 직후였다.
바이에른 같은 유럽 최정상급 구단이 선택하기에는 경력과 이름값 모두 부족해 보인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콤파니는 바이에른의 1순위가 아니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은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처음 그의 이름을 제안했을 때 약간의 의문과 놀라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럴 만했다. 바이에른은 당시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릭, 랄프 랑닉, 올리버 글라스너 등 이미 이름값이 확실한 지도자들과 연결됐다.
에베를 단장도 “나겔스만 후보가 있었고, 랑닉과 글라스너와도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플릭을 다시 원했던 사람들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콤파니는 명단에 있었지만, 선뜻 꺼내기 어려운 카드였다. 에베를 단장은 “솔직히 말하면 나도 감히 콤파니를 먼저 제안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먼저 명성과 경력이 있는 최고 감독들에게 접촉했다”고 말했다.
흐름을 바꾼 것은 과르디올라였다. 에베를 단장은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에게 “당신은 펩과 아주 가깝지 않나. 전화해서 콤파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그 통화가 돌파구가 됐다. 과르디올라는 콤파니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3년 동안 콤파니를 지도했고, 함께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 시절 콤파니의 리더십, 전술 이해도, 라커룸 장악력을 가까이서 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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