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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64개국 확대 전망' 91위 中, 도대체 월드컵 나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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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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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중국 언론이 가장 먼저 반색했다. 참가국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오랫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방송 '블루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64개국 체제 가능성에 대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관련 위원회를 통해 확실히 논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 추진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 언론도 즉각 반응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이를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현재 중국은 FIFA 랭킹 91위, 아시아 15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시나스포츠도 참가국 확대가 중국 축구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참가국 확대의 가장 큰 이유는 흥행과 수익 확대"라며 "본선 진출국이 늘어나면 중국 역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현재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8.5장이다. 만약 참가국이 64개국으로 확대될 경우 아시아 배정 티켓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언론은 아시아 예선 16위권 정도만 유지해도 본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끝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참가국 확대 필요성에 대해 축구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은 유럽이나 남미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무대"라며 "모든 나라가 월드컵 출전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소국들은 발전하려는 동기 자체를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4개국 체제가 도입될 경우 전체 경기 수는 128경기로 늘어난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유지됐던 32개국 체제보다 두 배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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