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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승부… 노르웨이 탈락시킨 잉글랜드 응원한 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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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감한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폭격기' 엘링 홀란이 절친한 친구들이 많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응원했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주드 벨링엄에게 마음을 담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이 선봉에 선 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1-2로 석패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전반 45+2분과 연장 전반 3분에 두 골을 만들어낸 주드 벨링엄의 영웅적인 활약에 힘입은 잉글랜드에 아쉽게 준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홀란은 이날 경기에서 105분을 뛰며 노르웨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홀란은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쳐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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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잉글랜드에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하는 친구들이 몇 명 있다. 당연히 그들이 잘하길 바란다. 그리고 어렸을 때는 노르웨이 유니폼보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먼저 받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준결승 진출을 이끈 벨링엄을 응원했다. 홀란은 "벨링엄은 좋은 친구다. 우리는 도르트문트에서 훌륭한 2년을 함께 보냈다. 우리는 좋은 친구 사이이고, 벨링엄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오늘 벨링엄이 골을 넣고 그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놀랍지 않다"라고 말했다.

 

친구가 과도한 비판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홀란은 "벨링엄이 충분히 골을 넣지 못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비판받고 있다. 그런 비판은 부당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홀란은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잉글랜드의 향후 선전을 빌어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홀란의 아버지인 알피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날 논란이 된 심판 판정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피는 "잘했다. 벨링엄과 심판"이라며 스파이더캠 와이어에 볼이 맞은 듯한 상황 이후 잉글랜드가 골을 가져간 것에 대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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