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 시즌 2승째 올려...탈꼴찌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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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 베카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경기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K리그2 김해FC가 시즌 2승째를 따내며 탈꼴찌 신호탄을 쐈다.
김해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5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에 승리한 데 이어 3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김해로서는 손현준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팽팽하게 맞붙었다. 특히 김해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수비수 홍욱현을 비롯해 미드필더 최원철과 곽성욱을 모두 선발진에 넣는 등 큰 폭의 변화를 줬다.
균형은 전반 이른 시간 깨졌다. 전반 9분 이강욱이 상대 측면에서 공을 탈취했다. 이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반 박자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천안 공격수는 예상하지 못했던 크로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상대 수비 견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던 베카는 크로스를 편안하게 머리에 맞히며 골문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이강욱은 프로 데뷔 첫 도움을 기록했다. 베카는 시즌 3골을 넣으며 이승재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선취점을 내준 천안은 전반 15분 만에 교체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해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더욱더 수비적으로 임했다. 김해 선수들은 전반 내내 이어진 천안 공격을 온몸으로 막았다. 특히 골키퍼 최필수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팀을 구하는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해FC 최필수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선방을 펼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최필수는 전반 28분 이상준의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최필수 손을 스친 공은 골대를 직격했다. 최필수 선방을 앞세워 전반을 1-0으로 마친 김해는 후반 들어 조금씩 주도권을 되찾아 왔다.
전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해는 후반 막판 상대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마이사 폴, 이래준 등을 중심으로 역습을 펼쳤다. 후반 36분에는 마이사 폴의 결정적인 헤더까지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때까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던 김해는 한 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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