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다음 주 레드불서 사임" 흔들렸던 독일, 2030년까지 '명장'과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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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MHN 권수연 기자) '명장'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독일 축구 대표팀을 맡아 2030년 월드컵까지 함께 한다.
독일판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클롭과 독일축구협회(DFB)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2030년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계약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의 독일 대표팀 부임은 일찌감치 기정 사실화 됐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클롭 감독의 독일 대표팀 부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적 및 부임이 확실시 될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 역시 따라붙었다.
기존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이 이끌었던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부진에서 이번에도 헤어나오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독일은 좀처럼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국과 치러 0-2로 패배했고, 2022년 카타르 대회 역시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파라과이와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또 돌아섰다.
나겔스만 감독은 위약금 700만 유로(한화 약 122억 원)를 거머쥔 후 자진해서 물러났다.
독일축구협회는 이후 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고문)를 역임하고 있는 클롭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 그리고 클롭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며 부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한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01년 FSV 마인츠에서 사령탑 커리어를 쌓기 시작, 2008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5년 리버풀에 정착했다.
리버풀은 클롭 체제 아래서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클롭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팀에 크게 손대지 않고도 리그 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랐고 이후 핵심 선수들을 끌어모아 2017-18시즌에 리버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보내며 리빌딩에도 성공했다. 그 뒤로도 카라바오 컵,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등 무수한 우승컵을 합작했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과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였지만 클롭 전 감독은 23-24시즌을 마친 후 이끌던 코치들과 함께 팀을 떠났다.
당시 그는 "1년 동안 어떤 국가나 팀도 지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감독직을 내려놓은지 약 2년 만에 다시 독일 대표팀을 통해 사령탑 자리에 앉게 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언론인 디 마르지오 기자 역시 "클롭 감독과 DFB측은 마지막 세부 사항 조율만을 남겨놓았다"며 "클롭은 늦어도 다음주 초 쯤에는 레드불에서의 직책에서 사임할 예정이고, DFB의 클롭 부임 공식 발표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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