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독 선임, 한국에 경쟁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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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다리치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파나마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이후 거취가 주목받은 다리치 감독의 중동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리치 감독이 이끈 크로아티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포르투갈에 1-2 역전패를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리치 감독은 지난 2017년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크로아티아는 북중미월드컵은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3위를 차지했고 다리치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 등은 11일 '수많은 국가대표팀이 다리치 감독을 원하지만 다리치 감독의 선택은 이미 정해졌다. 다리치 감독에게 여러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왔다. 다리치 감독은 클럽팀으로 복귀할 계획이 없고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등의 제안을 검토했다. 다리치 감독은 UAE 축구협회 지도부에 다년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약속했다. UAE 축구협회는 다른 축구협회가 경쟁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을 했다. UAE는 지난 몇 주간 공들여 준비해 온 계획이 다른 협회로부터 방해받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츠카는 '다리치 감독은 한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리치 감독 영입 경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럽은 '다리치 감독은 UAE와 계약을 체결했다. UAE에서 다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될 예정이다. 다리치 감독의 연봉은 500만유로(약 86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외국인 감독들의 한국행 여부가 관심받는 가운데 폭스스포츠 멕시코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과 한국이 아기레 감독 선임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여러 제안들을 검토 중'이라며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 놓았고 아기레 감독을 원하는 팀은 많다. 아기레 감독은 국제적으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전력강화위원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이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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