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김천과 부천, 누구도 웃지 못했다… 전반 중반 한 골씩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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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천-조남기 기자
누구도 웃지 못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리가 중요했으나 두 팀 모두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11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김천 상무(이하 김천)-부천 FC 1995(이하 부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1이었다. 전반 29분 김천이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부천이 전반 32분 백동규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후 추가골이 터지진 않았다.
습도 높은 날씨 속에서 김천종합운동장의 경기가 출발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각각 무승부에 그친 두 팀이었기에 이번 경기는 되도록 승리가 필요했다. 상위권 등반을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 정도는 잡아내야 하기도 했다.
잔잔하게 흐르던 게임은 전반 중반이 되어 불붙었다. 전반 29분, 고재현이 멋진 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의 빌드업이 정밀하지 못했던 틈을 타 김천이 빠르게 볼을 전방으로 운반했고, 페널티 아크 정면의 고재현이 정교한 피니시를 선보였다.
부천도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실점 3분 뒤, 세트피스에서 부천이 영향력을 발휘했다. 코너킥 시퀀스에서 부천이 계속해서 볼을 공중으로 튕겨냈고, 장면의 끝에서 백동규가 결정을 지었다. 김천으로서는 최근 계속된 세트피스 수비의 약점을 다시금 드러내고 만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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