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 탈락→그런데 '단 6개월' 계약 합의한 감독,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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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리야스 감독이 15일 용인미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지휘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일본축구협회(JFA)의 다소 이례적인 결정이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단기 계약을 사실상 인정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1일 "미야모토 회장은 10일 후쿠시마현 제이빌리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모리야스 감독에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이례적인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종합하면 미야모토 회장은 계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되면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특히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 모리야스 감독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물어보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모리야스 감독의 유임안이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미야모토 회장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지 여부에 대해서도 "그건 전혀 모른다"며 "정리해야 할 것도 있고, 거기에 시간이 걸릴지 안 걸릴지도 모른다"고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월드컵에서 일본을 2개 대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로 이끈 모리야스 감독이 끝내 초단기 계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꽤 복잡하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JFA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대표팀을 지휘해 달라고 요청했고, 모리야스 감독이 이를 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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