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경사 터지나 "황인범 직접 지켜봤다" 월드컵 1골 1도움→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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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월드컵을 통해 부상 우려를 씻어낸 황인범이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유력 스포츠 매체 '헤코르드'는 1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의 한국인 미드필더 황인범은 2026-27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가 황인범을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헤코르드'는 황인범을 박스 투 박스 성향의 '8번 미드필더'로 소개하면서 풍부한 활동량과 패스 전개 능력, 양발 활용 능력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이 이미 황인범을 직접 지켜봤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헤코르드’는 “파리올리 감독이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리올리 감독은 2024-2025시즌 아약스를 지휘할 당시 에레디비시에서 페예노르트를 두 차례 상대하며 황인범을 직접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포르투갈 클럽을 상대로도 강한 인상을 남긴 경험이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페예노르트가 벤피카를 3-1로 제압했을 당시 황인범은 중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패스 성공률 91%(29회 성공/32회 시도)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결정적으로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대회를 앞두고는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황인범은 부상 여파로 지난 3월을 끝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출전도 17경기에 그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월드컵 직전 평가전을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황인범은 본선에서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
가장 빛난 경기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었다. 한국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황인범은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오현규의 역전골까지 도왔다. 1골 1도움.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끈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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