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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주목하는 '김은중 픽' 이탁호...수비형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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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태백)] 광주FC가 지켜보는 이탁호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중앙대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고원3구장에서 열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에서 칼빈대를 2-1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중앙대는 칼빈대 강력한 압박과 속공에 시종일관 시달렸다. 전반 17분 심준보 골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우규정의 좋은 선방이 이어지면서 버텨냈으나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연이은 부상 악재 속 흔들리기도 했다. 오해종 감독은 이탁호를 앞세워 지키기에 나섰다.

 

이탁호는 2006년생 센터백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 주역으로 지목되면서 찬사를 받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6월 소집훈련에 임하기도 했다. 당시 명단에서 유일한 대학 선수였다. 그만큼 이탁호의 잠재력은 인정을 받고 있다. 

광주FC 유스인 이탁호는 이번 여름 광주 프로 입단이 유력했는데 최종 단계에서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 아쉬움을 삼킨 이탁호는 중앙대에서 집중하고 있다. 이날 이탁호는 4-4-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로 나서 박준과 호흡을 했는데 단단한 모습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확실히 해줬다.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후반에는 왼쪽 센터백으로 나섰다. 후반 25분 임동민이 나가고 조정현이 들어왔는데 이탁호는 내려가 홍상원과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칼빈대의 미친 공세에도 이탁호는 확실한 수비와 커버로 방어를 했다. 왼발을 앞세운 패스로 역습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중앙대는 후반 30분 박준 골로 차이를 벌렸고 후반 36분 신승원에게 실점했지만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2-1로 이겼다. 조별리그가 비교적 일찍 끝났고 제대로 훈련할 장소가 없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해낸 값진 승리였다.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중앙대다. 김수민, 최준서 등 공격수들 활약도 중요하지만 이탁호 활약도 필수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인상을 확실히 남긴다면 광주는 우선지명 발동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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