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불편’ 오스틴이 빠졌다… 홈런왕 맞대결 무산, 김빠진 홈런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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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딘. 연합뉴스
KIA 김도영과 LG 오스틴 딘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맞대결이 무산됐다. 전반기 27홈런을 때려내며 김도영과 공동 1위를 기록한 오스틴이 허리 불편으로 출장을 고사하면서다.
KBO는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0일, 오스틴이 홈런 더비에서 빠지고 SSG 오태곤이 대신 나간다고 밝혔다. KBO는 “홈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던 LG 오스틴이 허리 불편감으로 출전히 불가하다는 의사를 KBO에 전달했다”며 “팬 투표 후순위 선수에게 순차적으로 출전 여부를 물어 SSG 오태곤의 출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스틴이 전반기 전경기(85경기)를 출장하면서 피로가 쌓이면서 근육 뭉침 증세가 있었다. 9일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나간 것도 그런 이유”라며 “홈런 더비의 경우 순간적으로 힘을 크게 써야 하는 만큼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홈런 더비는 빠졌지만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부상은 아니다. 1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도 일단은 정상 출장할 예정이다. 오스틴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전체 2위인 239만2848표를 받아 나눔 올스타 1루수로 뽑혔다. 오는 16일 시작하는 후반기도 현재로선 출장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부상을 걱정한 조치라고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오스틴은 김도영과 치열하게 홈런 경쟁을 벌이며 27홈런 동률로 전반기를 마쳤다. 국내 최고 김도영과 외국인 최고 오스틴의 홈런 경쟁은 전반기 KBO리그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 역시 두 사람의 정면대결에 시선이 집중될 예정이었다.
오스틴이 빠지면서 김도영을 비롯해 양의지, 박준순(이상 두산), 강백호, 문현빈, 허인서(이상 한화), 김주원(NC) 그리고 오태곤(SSG) 등 8명이 홈런 더비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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