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하성 방출 수순 밟나? 애틀랜타, 467억 'WS MVP·골드글러브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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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대체자로 3,100만 달러(약 467억 원) 유격수가 거론됐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김하성 대체자로 3,100만 달러 규모의 월드시리즈 MVP이자 골드글러브 수상자 페냐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그는 올 시즌 내내 애틀랜타 약점으로 지적된 유격수 포지션의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페냐는 애스트로스에서 뛰는 동안 통산 3,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겨울 김하성에게 2,000만 달러(약 301억 원) 계약을 안겨주며 유격수 고민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투자는 대실패에 가깝다. 김하성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5안타에 그치며 타율 0.068, OPS 0.239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과 비교하면 김하성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가운데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 -1.1을 기록하며 이 부문 뒤에서 두 번째다. 그보다 낮은 선수는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1.2)뿐이다.
고액 연봉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질타도 받았다. '디 애슬레틱'의 헤수스 카노 기자는 "김하성은 사실상 안타 하나당 400만 달러를 받고 있다"라며 쓴소리를 남기기도 있다.
이에 애틀랜타가 오는 8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김하성을 내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틀랜타는 김하성 말고도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이 두루 있다. 현재 구단에는 유틸리티 자원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 그리고 최근에 콜업된 짐 자비스가 있다. 특히 두본은 부상으로 이탈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복귀하면 김하성을 대신해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MLB.com의 마크 보우먼 기자는 "현재 애틀랜타에는 두본과 마테오가 유격수로 더 나은 선택지처럼 보이는 만큼 김하성이 팀에 맞지 않는 느낌이다"라며 "김하성을 투수 유망주와 함께 묶고, 2,000만 달러 계약의 잔여 연봉 일부를 구단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중견 내야수가 필요한 팀에 보낸다면 괜찮은 대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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