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5→2군행→0.375' 왕조의 3루수 한 마디에 삼성 미래가 눈을 떴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3 조회
- 목록
본문
심재훈이 7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구=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아기 사자' 심재훈(삼성 라이온즈)은 데뷔 시즌인 지난해 수비력이 돋보이는 유망주였다. 타격 재능도 눈에 띄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올 시즌도 1군에서 눈에 띄는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5월까지 대수비로 주로 출전하면서 타율 0.125(8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5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지막으로 2군에 내려갔다.
갑자기 방망이가 살아났다. 50일간의 담금질을 거쳐 지난달 26일 콜업됐다. 그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내야안타로 혈을 뚫었다. 이날을 시작으로 야금야금 안타를 때려내기 시작했다. 선발로 출전하는 시간도 늘었다. 콜업 이후 타율은 0.375(6/16)다.
7일 LG 트윈스전이 백미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재훈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앤더스 톨허스트의 2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5회 두 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6회 1사에서 3-유간을 뚫는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마지막 타석은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힘을 보탠 심재훈의 활약으로 삼성은 9-2 승리를 거뒀다.
심재훈이 7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심재훈은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라면서 웃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였다. 경기 전 기준 삼성은 '1위' LG에 1경기 뒤진 2위였다. 승리를 챙기며 자리를 뒤바꿨다. 심재훈은 "중요한 경기지만 한 정규시즌 한 경기라 생각하고 똑같이 하려고 했다"고 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