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억 팔로워' 아이쇼스피드도 인종차별 당했다…'유인원 흉내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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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스피드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는 아르헨티나 팬. 사진=아이쇼스피드 스트리밍 영상 캡처.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은 그야말로 인종차별이 난무하는 무대다.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명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도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카보베르데의 경기에서 미국의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가 한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쇼스피드는 유튜브 구독자 5700만명, 틱톡 팔로워 5300만명을 보유한 초대형 인플루언서다. 그는 이번 대회 기간 여러 경기를 현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해 왔다. 그의 방송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바르셀로나와 AC 밀란 등에서 뛰었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연하기도 했다.
FIFA는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 도중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며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FIFA는 "FIFA 월드컵은 화합, 다양성, 그리고 존중을 기념하는 축제다"며 "월드컵은 전 세계 사람들과 문화,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는 대회이며 이러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은 우리 축구계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못 박았다.
아이쇼스피드. 사진=아이쇼스피드 유튜브 영상 캡처.
FIFA는 추가적인 조사도 진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있었던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경기에서도 아이쇼스피드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동이 라이브 방송에 담겼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이 아이쇼스피드를 향해 유인원 흉내를 내는 듯한 몸짓을 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FIFA가 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전세계의 축제인 월드컵에서 인종차별과 관련된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파라과이 상원의원이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음바페에게 침팬지를 들먹이고, "코코넛 열매를 먹고 자랐다"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다. 프랑스축구연맹은 해당 발언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극도로 혐오스러운 언행'이라고 규정하며, 해당 의원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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