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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무관' 최혜진 "찬스 있어 더 아쉽지만…기회 온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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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7·롯데). (KLPGA 제공)

최혜진(27·롯데). (KLPGA 제공)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 '최강'이었지만 미국 무대에선 4년째 무승. '무관의 여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지만 최혜진(27·롯데)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다.

그는 "우승 기회가 있었기에 더 아쉽지만, 그래도 다시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어떻게든 내 플레이를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 전인 2017년 US 여자 오픈으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박성현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KLPGA투어에 데뷔하자마자 2승과 함께 신인왕, 대상을 동시 석권했고, 2019년엔 대상, 상금, 평균타수상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20년에도 대상을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최혜진은 2022년 LPGA투어의 문을 두들겼는데, 이때부터 지독한 '무관'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3년엔 초청선수로 나선 '스폰서 대회' 롯데 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맥을 뚫는 듯했지만, 이후 미국에 돌아가서는 기세를 잇지 못했다.

최혜진이 3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6회 롯데 오픈' 2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 ⓒ 뉴스1

최혜진이 3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6회 롯데 오픈' 2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 ⓒ 뉴스1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LPGA투어에서 '톱5'의 성적만 3번 기록했고, 이 중 한 번은 선배 김효주와 짝을 이뤄 출전한 '팀 대회' 도우 챔피언십의 준우승이었다. LPGA 진출 이후 4년째 무관이 계속되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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