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케밥 폭식→8kg 감량' 돌연 은퇴하더니, 2개월 만 충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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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한때 독일 대표팀 핵심이던 니클라스 쥘레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지 두 달 만에 독일 9부 리그로 충격 복귀를 선언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전 바이에른 뮌헨이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였던 쥘레가 독일 9부 리그 소속인 SV 티펜바흐와 입단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독일 9부 리그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무대다.
쥘레는 한때 독일 대표팀 후방을 책임지던 핵심 수비수였다. 독일 전차군단 유니폼을 입고 A매치 49경기를 소화했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71경기를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커리어가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2022-23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체중 조절 실패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공개된 훈련 사진에서 축구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D자형 뱃살'이 포착돼 거센 비판을 받았다. 과거 레전드 마르쿠스 바벨이 "쥘레는 일주일에 피자를 6번, 케밥을 8번 먹는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자기 관리 부실을 꼬집었을 정도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쥘레는 반전에 성공했다. 혹독한 프리시즌 다이어트를 통해 무려 8kg을 감량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4-25시즌에는 전성기급 기량을 회복하며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넘나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도르트문트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부활에 성공했음에도 그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결정적인 계기는 '부상에 대한 공포'였다. 지난 2024-25시즌 후반기, 호펜하임전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이 발단이었다. 그는 "라커룸에서 팀 닥터가 십자인대 파열 여부를 테스트한 뒤 고개를 가로저었을 때, 샤워실로 들어가 혼자 10분 동안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십자인대 파열은 피했지만, 이미 두 차례나 십자인대 부상을 겪어봤기에 결정적인 은퇴를 결심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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