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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우루과이와 비긴 이유가 있었네" 메시도 인정한 카보베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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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극적인 16강 진출에도 들뜨지 않았다. 카보베르데의 이변을 우연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하는 한편,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에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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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7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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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경기 후 메시의 인터뷰를 전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오랫동안 증명해 왔다. 우리는 경쟁하는 팀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것"이라며 120분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동료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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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 내용에는 냉정했다. 메시는 카보베르데의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고, 압박 과정에서도 선수 간 간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다. 라인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고, 센터백들이 앞으로 나가 압박하기에는 커버해야 할 공간이 너무 넓었다"며 "조직력과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상대가 항상 한 명 더 많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선제골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잃은 점도 아쉬워했다. 메시는 "가장 어려운 선제골을 넣은 뒤 우리 경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반대였다. 볼을 잃었고 라인이 뒤로 내려갔으며 압박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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