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하게 경기 들어가선 안 된다"… 카보 베르데에 혼쭐난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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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아르헨티나 중원의 핵 엔소 페르난데스가 카보 베르데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후 고전했음을 인정하면서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팬들이 믿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페르난데스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7시(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카보 베르데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리오넬 메시, 연장 전반 2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연장 후반 6분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후반 14분 데로이 두아르테, 연장 전반 13분 시드니 카브랄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단한 투혼을 발휘한 카보 베르데를 연장 혈투 끝에 한 골 차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도블레 아마리야>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에 매우 만족한다. 모든 면에서 정말 기쁘다"라고 승리를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후반전 첫 10~15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어정쩡한 자세로 경기에 들어가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객관적 전력상 두세 수 위라 평가받으면서도 힘든 승부를 벌였던 카보 베르데전을 반성했다.
또 "월드컵에서 모든 상대는 어렵다. 더위, 습도 등 여러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상대 팀에도 마찬가지 조건이다. 카보 베르데가 좋은 경기를 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고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엔소는 대회 2연패를 열망하는 팬들에게 끝까지 선수들을 믿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엔소는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니 끝까지 믿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를 바탕으로 오는 8일 새벽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16강전에서 이집트와 대결한다. 이 경기는 메시와 모하메드 살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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