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과드린다"며 운 뗀 축구협회..."최근 억측성 보도는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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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MHN 권수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부진한 결과를 두고 사과문을 전했다.
협회는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후 처음으로 전해진 공식 입장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지난 달 25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패했다.
당초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무능한 전술과 졸전이 뒤엉켜 참사에 가까운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우의 수조차 모조리 빗나가며 예상 가능성 90%에 달했던 한국의 32강 진출이 완전히 무산됐다.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은 일방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후 자진 사퇴했다.
13년 가까이 연임해오던 정몽규 축구협회장도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날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 측은 당장 2027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이끌 새로운 감독, 그리고 차기 협회장을 선임해야 한다.
"팬들의 질타와 비난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협회는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남아공 전 패배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제보를 통해 대표팀 내 불화설 등이 퍼진 바 있다.
협회 측은 홍 전 감독의 뒤를 이은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3일 회의를 열어 다각도의 방향성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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