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잼 월드시리즈’…밀워키, 탬파베이에 10:1 대승…'쾌속' 3연승, 우승까지 1승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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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밀워키 구단 / 밀워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 WS 3차전에서도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MHN 이상희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뛸 수 있다는 메이저리그. 실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일지 모르지만 올해 월드시리즈 포함 ‘가을 야구’ 재미만큼은 KBO가 더 낫다고 해도 괜찮을 듯싶다.
밀워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이제 단 1승만 추가하면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 그것도 4전 전승으로 말이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202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3-2, 2차전을 5-4로 승리한 밀워키는 원정 첫 경기까지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앞서 나갔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한 점 차 승부를 펼쳤던 밀워키는 이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탬파베이 마운드를 압박하더니 5회 단 한 이닝에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출처:밀워키 구단 / 크리스티안 옐리치
밀워키는 3회초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승부가 완전히 기운 것은 5회초였다. 밀워키는 연속 안타와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탬파베이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강판시킨 뒤 구원투수들까지 무너뜨렸다.
브라이스 투랑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개럿 미첼, 쿠퍼 프랫, 살 프렐릭 등이 잇달아 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데이비드 해밀턴과 잭슨 추리오까지 적시타 행렬에 가세했다.
특히 5회에 나온 8점이 모두 2사 이후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밀워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반면 탬파베이는 투타에서 모두 무기력했다.
밀워키 선발 로버트 개서의 투구에 막힌 탬파베이 타선은 6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마운드는 밀워키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홈팬들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참담한 패배를 당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얀디 디아즈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없었다면 완봉패를 당할 뻔 했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 반대로 밀워키는 28일 열리는 4차전도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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