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 톨허스트까지 바뀔수도... 돌아온 차단장의 시간 "좋은 투수 나오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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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3회말 2실점을 허용한 LG 톨허스트.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29/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와일드카드 1차전. 6회초 2사 2루 카라스코가 안재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낸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14/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8회초 1사 1루 KT 오윤석을 병살 처리한 LG 케네디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9/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카를로스 카라스코 대신 새 투수를 찾는 것은 사실상 결정이 났다. 12승을 거둔 앤더스 톨허스트도 재계약을 안심할 수 없다.
올시즌 1위로 나섰다가 4위로 마감한 LG 트윈스는 주전들까지 대거 참가한 1군 마무리 캠프를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했다.
2023, 2025년에 이은 2027년 징검다리 우승을 위한 담금질이다.
국내 선수 전력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내년엔 마무리 고우석이 처음부터 함께하고 유영찬도 부상에서 돌아올 것이기에 LG로선 든든한 뒷문지기 2명으로 안정적인 시즌 운영이 가능해졌다. 올시즌 마무리로 32세이브나 올린 손주영이 다시 선발로 돌아오면 선발 역시 강해진다.
우승의 키는 결국 외국인 투수다. 지난해 우승을 이끈 요니 치리노스와 톨허스트로 출발했는데 치리노스가 처음부터 부진하면서 전체적인 마운드 구상이 꼬이고 말았다. 대체 선수를 찾았지만 좋은 선발 투수가 없어 강속구의 중간 계투 약셀 리오스를 데려왔으나 불펜에 주는 효과는 크지 않았고, 송승기마저 부상을 당하며 선발진이 약해져 결국 39세의 베테랑 카라스코를 데려오기까지 했다. 카라스코는 막판 11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그나마 버텨줬고,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호투로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메이저리그 112승의 화려한 경력이 있어 선수들에게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하지만 재계약은 어렵다. 아무래도 KBO리그의 풀시즌을 뛰기엔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2명 다 바뀔 수도 있다. 톨허스트는 임찬규와 함께 올시즌 LG 선발진은 이끌어왔다. 30경기에서 12승으로 다승 공동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세번째로 많은 11패를 했고, 평균자책점도 4.24로 좋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는 16번으로 전체 6위였지만 기복이 심했던 것은 분명한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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