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보다 먼저 우승!…韓 세계 80위, 정상 등극 대형 이변→이연우-이서진 말레이 슈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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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 대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석권하며 신바람을 냈다.
이연우(삼성생명)-이서진(인천국제공항) 조가 같은 171위인 한국의 이승희(MG 새마을금고)-박민지(영동군청) 조를 누르고 '말레이시아 슈퍼 100 2026'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80위 이연우-이서진 조는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페리사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승희-박민지 조를 게임스코어 2-1(18-21 21-17 21019)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투어 5개 레벨 대회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슈퍼 100 대회지만, 한국·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대만 등 아시아에서 배드민턴이 강한 나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만만치 않은 경쟁이 이뤄졌다.
거기서 한국 여자복식의 2개 조가 결승에 나란히 올라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셈이다.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준 이연우-이서진 조는 2게임 14-14에서 3연속 득점, 18-17에서 다시 3연속 득점을 하면서 2게임을 따냈다.
3게임에선 15-9로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하고 팽팽하게 싸웠으나 19-19에서 박민지가 통한의 서브 실수를 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얻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1분30초 가까운 엄청난 랠리 끝에 이연우의 네트 앞 스매시가 적중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리머니에선 한국 선수 4명이 시상대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를 축하하는 흐뭇한 장면을 연출했다.
두 조 모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치열한 접전을 펼쳐 최고 인기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즐기러 온 많은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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