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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벡 높이+가디아가 복귀’ 대만전 경계령…설욕·2라운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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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안방에서 설욕과 2라운드 진출 확정, 마줄스 감독 데뷔 승까지 노린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대만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3 맞대결을 갖는다.

한국에게 필요한 건 대만을 상대로 한 1승이다. 현재 2승 2패를 기록, B조 4개 팀 가운데 2위에 올라 있다. 2라운드 티켓은 각 조 3위까지 주어진다. 대만이 1승 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이번에 승리한다면 최소 조 3위를 확보, 2라운드로 향한다.

한국은 지난 윈도우2를 모두 원정에서 치러 홈 이점이 없었다. 윈도우3는 두 경기 모두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익숙한 환경과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보다 유리한 조건 속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대만은 B조 최하위지만, 방심할 수 없다. 그들의 유일한 1승 상대가 바로 한국이었기 때문이다. 윈도우2에서 에이스 이현중이 있었음에도 65-77로 패한 바 있다.

물론 윈도우2 맞대결 당시에는 준비 기간이 짧아 사실상 손발을 맞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번에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조직력을 다듬고 호흡을 맞춘 만큼,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과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브랜든 길벡

▲브랜든 길벡


대만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브랜든 길벡이다. 211cm의 귀화선수인 그는 공수에서 높이를 앞세워 존재감을 발휘하는 자원이다. 특히 뛰어난 블록슛 능력을 갖췄다. 아시아예선 4경기에서 평균 3개의 블록슛을 기록, 골밑 수비의 중심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18점 15리바운드에 3블록슛을 더하며 한국을 괴롭혔다.

귀화선수, 그리고 하윤기가 없는 빅맨진이기에 이번에도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승현, 장재석 등 국내 빅맨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여기에 부상으로 윈도우2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바시(영문 이름 모하메드 알 바시르 가디아가)도 돌아왔다. 세네갈 아버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8살 때 대만으로 이주해 자국선수로 인정받은 혼혈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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