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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장수 감독 발판 마련, 11년 전 유재학 감독처럼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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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조상현 감독이 LG 팀 기준 최장수 감독 기반을 다졌다. 4강 플레이오프 하루 전날 재계약 발표는 2014~2015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유재학 감독을 떠올리게 만든다.

창원 LG는 고양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22일 조상현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코치들도 3년 동안 조상현 감독을 보좌한다.

조상현 감독의 계약 발표가 이뤄진 22일 창원체육관 훈련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밝았다.

LG 관계자는 “우리는 계약 여부가 아니라 계약 조건이 문제였다”고 했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조상현 감독과 일찌감치 재계약에 무게를 뒀다. 여러 가지 세부 상항 조정이 필요했다.

기다리던 결과가 나오자 훈련을 하러 나오는 조상현 감독부터 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 표정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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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들도 조상현 감독의 계약 소식을 접한 뒤 감독실을 바로 찾아가 축하를 건넸다고 한다.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큰 공헌을 한 아셈 마레이는 “KBL에서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들을 필요한 상황에 딱 맞춰 활용하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감독이다”고 조상현 감독을 치켜세웠다.

칼 타마요도 “감독님께서 재계약을 하셔서 좋은 일이니까 축하 드린다. 감독님께서 LG의 농구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계신다. 지난 4년 동안 4강 플레이오프 직행과 지난 시즌 챔피언,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끄셨다. 감독님의 가치를 증명하셨다”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정말 중요한 분이시다. 감독님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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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역대 최장수 감독은 2011~2012시즌부터 6시즌 동안 팀을 이끈 김진 감독이다. 그 다음은 김태환 감독과 조상현 감독이 4시즌으로 공동 2위다.

조상현 감독은 이번 재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면 김진 감독의 6시즌을 뛰어넘는다.

역대 LG 감독 중 정규리그 통산 최다승은 김진 감독의 157승(167패, 승률 48.5%)이다.

조상현 감독은 현재 142승(74패, 승률 65.7%)으로 김진 감독보다 13승 적다.

다음 시즌에는 김진 감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현 감독은 LG 역대 최장수 감독이자 최다승 감독을 예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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