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출전한 엄지성 "죄송하고 마음 무거워"…이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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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엄지성과 이동경이 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엄지성은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첫 월드컵이었던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간전했던 무대였다. 팬분들이 원하셨던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매 경기 힘을 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이 아쉬움을 잊지 않고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배한 것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도 0-1로 무기력한 패배를 겪게 되면서 1승 2패(승점 3, 골득실 -1)를 기록,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한국은 경우의 수에 놓이게 됐다. 물론 26일 경기 전까지 9개의 경우의 수 중 3개만 맞아 떨어지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87.6%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경우의 수 3가지가 모두 실패로 끝났고, 27일에서도 경우의 수 3가지 중 2가지가 불발됐다. 그리고 28일 마지막 경우의 수마저 외면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번 월드컵 여정이 끝이 났다.
그 과정에서 엄지성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엔 결장했다.
한편 이날 이동경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
이동경은 "축구를 시작한 순간부터 월드컵 무대는 꿈이었다. 그 꿈 하나만 바라보며 매일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최종 명단에는 승선했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던 이동경은 "비록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 큰 무대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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