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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노이어… 불혹 전설, 월드컵 탈락 뒤 은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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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황금 트로피를 향한 불혹의 전설들의 마지막 도전이 하나둘 막을 내리고 있다. 독일의 ‘철벽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026 북중미월드컵 32강 탈락과 동시에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무리한 가운데 남은 40대 스타들의 라스트 댄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노이어는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번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던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요청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마흔의 나이에도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독일의 토너먼트 조기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2009년 A매치에 데뷔한 노이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과 함께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 상)를 품에 안으며 세계 최고 골키퍼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극도로 허탈하고 실망스럽다”면서도 “조국을 위해 다시 뛰기로 선택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 대표팀에서 뛴 시간은 언제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40대 선수는 7명이다. 이 가운데 노이어와 크레이그 고든(스코틀랜드),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이미 여정을 마쳤다.

이제 시선은 남은 전설들에 향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는 3일 32강전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연이은 선방 쇼로 일약 스타가 된 카보베르데의 보지냐는 4일 아르헨티나와 32강전을 치른다. 월드컵 6회 출전 기록을 세운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는 6일 잉글랜드와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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