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2회전 패배’ 권순우 “내가 많이 부족해, 좋은 결과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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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 권순우(29, 국군체육부대)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2회전 탈락 후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권순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윔블던에서) 좋은 경기 못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며, “응원해 주신 만큼 결과로 보여 드리고 싶었으나, 제가 많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세계랭킹 25위 토미 폴과 남자 단식 2회전을 가졌다. 결과는 0-3(3-6 6-7 2-6) 완패.
지난달 30일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60위, 스페인)에게 3-0로 이기며, 5년 만에 본선에서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
권순우는 “부족했던 만큼 준비 잘 해서 저의 테니스 인생 2쿼터가 시작하게 되면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순우는 자신을 지원해 준 국군체육부대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권순우는 오는 12일 제대한다.
또 권순우는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제가 군인 신분으로서 마지막 대회를 윔블던이라는 뜻깊은 대회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권순우는 곧 전역 후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여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대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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