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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파라과이전 패배에…클린스만 "수치스럽고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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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조국 독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패배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팩트 DB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조국 독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패배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조국 독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파라과이전에서 승부차기 패배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클린스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당연히 오늘은 독일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슬픈 날"이라며 "탈락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탈락하는 이 과정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은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그는 독일의 경기력에 대해 "팀이 120분 동안 경기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하기에는 에너지, 결단력, 공격성 모두 부족했다"며 "마지막 순간에는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된 것처럼 보였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혹평했다.

클린스만은 "오늘 밤 우리가 당한 패배는 참담하고 창피하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이번 사태는 8년 전 러시아, 4년 전 카타르에서 일어났던 일만큼이나 끔찍하다. 이로 인해 독일은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하며 32강에 올랐지만,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덜미를 잡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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