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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팬 투표 쓸모 없다" MLB 팬들이 제대로 뿔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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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팬들이 현행 올스타 팬 투표 방식에 점점 더 큰 반감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MLB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2026시즌 MLB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선수들을 뽑는 2차 팬 투표의 첫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MLB는 올스타 팬 투표를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포지션마다 최종 후보 2명을 추리고, 이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인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올스타에 나설 선수를 결정한다. 이때 1차 투표에서 리그별 최다 득표 선수는 2차 투표 없이 곧바로 올스타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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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AL)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루수 어니 클레멘트를 최다 득표자로 배출하는 등 팬 투표에서 어마어마한 강세를 보였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 역시 동 포지션 1위에 올랐다.

타 포지션에서도 포수(알레한드로 커크), 유격수(안드레스 히메네스), 지명타자(조지 스프링어)가 2위에 올랐고, 총 6명이 결선 투표로 나서는 외야수 부문에서도 돌튼 바쇼(5위)와 헤수스 산체스(6위)가 2차 투표 후보에 선정됐다.

그런데 2차 투표에서는 토론토가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1차 집계 결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5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인 게레로 주니어가 유일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당선권' 밖이다.

특히나 게레로 주니어를 제외하면 득표율이 40%를 넘는 선수조차 없다. 외야수 부문의 경우 인당 3표씩 던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득표율에 3을 곱하더라도 산체스가 36%, 바쇼가 30%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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