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못 할줄 알았는데" 웃으며 취소한 가족여행…김태형 감독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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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도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여행 다녀오려 했는데"
롯데 자이언츠 현도훈은 올해 잊을 수 없는 하루하루들을 보내는 중이다. 그만큼 현도훈의 인생은 다사다난했다. 신일중을 졸업한 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현도훈은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를 거쳐 2018년 두산 베어스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단 한 시즌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현도훈은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현도훈은 2021년 다시 두산과 재회하며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다. 이는 2023년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다르다. 현도훈은 울산 웨일즈와 2군 개막전에서 매우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김태형 감독의 눈을 사로잡더니, 4월 중순부터 본격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 현도훈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는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승리를 손에 넣었고, 5월 21일에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첫 홀드까지 수확했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필승조는 물론 추격조 등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마운드에 오르며 올해 32경기에서 2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현도훈에게 최근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김태형 감독의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이 또한 프로 입단 9년 만. 그만큼 김태형 감독이 현도훈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현도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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