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야심차게 뽑은 일본인 아쿼 투수, 당분간 1군에서 못 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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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산베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다음 5선발 자리에도 최승용이 나간다."
그럼 야심차게 뽑은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두산 베어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대12로 대패, 4연승이 끝났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한 최승용이 5⅓이닝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김호령에게 선제 투런포, 김도영에게 추가 솔로포를 맞은 뒤 6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맞았다. 뒤에 나온 투수 김동주가 믿기 힘든 '볼질'을 하며 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해 최승용의 자책점이 더욱 늘어났다.
두산은 벤자민-잭로그-곽빈-최민석까지 선발진이 구축돼있다. 최승용이 부진해 불펜 아시아쿼터 타무라를 퇴출하고 선발 요원인 타카다를 데려왔다. 하지만 타카다는 KBO리그 데뷔 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76의 참혹한 성적을 남기고 2군으로 내려갔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최승용.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6.28/
그렇다면 다음 5선발은 누구일까.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반기 종료까지 5선발이 한 번 들어가는 일정이다. 최승용이 괜찮았다. 다음 경기는 최승용이 나간다"고 말했다. 실점 전까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의미.
김 감독은 타카다에 대해 "전반기에는 일단 2군에서 던지게 할 생각인다. 이미 한 경기 소화를 했다"고 말했다. 타카다는 28일 상무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앞으로 기회는 없는 것일까. 김 감독은 "KBO리그 타자들 성향 등을 알아야 한다. 2군에서 던지면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본인도 1군 3경기를 소화했으니 느낀 게 있을 것이다. 또 정재훈 투수코치가 변화구에 대해 얘기를 해줬다. 느린 커브 말고, 슬라이더와 커브 사이 슬러브성 볼이 필요하다고 하고 연습을 시켰다. 실제 마지막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그 공을 던지기도 했다. 그 구종도 더욱 익혀야 한다. 계속해서 볼넷이 나오며 투구수가 많아졌다. 자기 밸런스를 찾으며 후반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펜 기용 가능성은 없을까. 김 감독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우리 선발 2명(곽빈, 최민석)이 나간다. 그 때 선발로 로테이션에 들어갈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타카다를 그 시기에 선발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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