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골 유효했어야 했다"…전 EPL 심판, VAR 판정 작심 비판 "형편없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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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논란의 득점 취소 장몀
출처:연합뉴스 / 논란의 득점 취소 장몀
(MHN 황혜성 기자) 독일이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충격 탈락한 가운데, 연장전 독일의 골을 취소시킨 VAR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출신 전문가까지 “독일의 골은 유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독일은 월드컵 남자 대회 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가장 큰 논란은 연장 전반 11분 장면이었다. 독일은 네이선리얼 브라운의 코너킥을 요나탄 타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대로 인정됐다면 독일이 2-1로 앞서갈 수 있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그러나 VAR이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고, 주심은 리플레이 확인 끝에 득점을 취소했다.
문제의 장면은 독일 수비수 발데마르 안톤과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 길의 접촉이었다. VAR은 안톤이 골키퍼의 움직임을 막는 블로킹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주심은 안톤의 방해 행위가 골키퍼의 수비 동작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독일의 득점을 무효 처리했다.
전 셀렉트 그룹 심판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무대에서 활동했던 앤디 데이비스는 해당 장면을 두고 반대 의견을 냈다. 그는 “이 골은 유효했어야 했다”며 VAR의 개입 자체가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스는 안톤이 고의적으로 골키퍼를 막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었을 뿐이라고 봤다. 그는 안톤에게는 그 자리에서 버틸 권리가 있었고, 오히려 파라과이 골키퍼가 접촉을 느낀 뒤 쓰러진 장면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판정 과정을 두고 “형편없는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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