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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팀 중 9팀 생존' 아프리카 축구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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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2위로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에 오른 카보베르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H조 2위로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에 오른 카보베르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국가들은 29일부터 치열한 단판 승부를 펼치며 우승을 향한 여정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프리카의 약진이 돋보인다. 본선에 10개국이 진출해 9개국이 토너먼트에 올랐다. 역대 최고 수준의 결과다. 유럽도 16개국 가운데 체코, 스코틀랜드, 튀르키예를 제외한 13개국이 살아남았고, 남미 역시 6개국 중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국이 토너먼트에 올랐다. 무려 9개국이 출전한 아시아는 초반 무패 행진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일본과 호주 단 2개 국가만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인구 52만명에 불과한 카보베르데의 돌풍이 눈에 띈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카보베르데는 골키퍼 보지냐의 연이은 선방쇼 속에 조별리그를 3무로 마치며 H조 2위로 토너먼트 직행이라는 기적을 썼다. 카보베르데는 32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알제리는 오스트리아와의 J조 최종전을 3대3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각 조 3위 팀 가운데 6위에 올라 극적으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콩고민주공화국도 우즈베키스탄과의 K조 최종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32강에 합류했다. 민주콩고가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건 1974년 자이르란 국명으로 출전했던 대회 이후 무려 5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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