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2회 2루타를 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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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2회 2루타를 날린 두산 류승민.
'류승민 대박'은 운이 아니었구나.
두산 베어스, 올시즌 '도깨비 팀'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연승, 연패를 반복중이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 3연전 스윕패를 시작으로 4연패를 하더니, 주중 한화 이글스 3연전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다시 4연승이다.
박준순의 부상 복귀 및 활약, '제2의 이정후' 김민석의 각성 등 야수진 플러스 요인들이 있지만 이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좌타 유망주 류승민.
류승민은 올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두산으로 이적했다. 박계범과의 1대1 트레이드. 그런데 이게 '초대박' 조짐이다.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뛴 16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10경기 타율이 무려 4할4푼4리다. 타점 3개와 도루 3개. 득점은 7개다. 처음에는 중하위 타순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계속 기회를 잡으며 최근에는 테이블 세터로 밥상을 차리고 있다.
컨택트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장타는 2루타 2개 뿐인데, 최근 10경기에서 안타를 못 친 경기는 단 1경기 뿐이다. 그 1경기도 2볼넷으로 결국 멀티 출루는 했다. 출루율이 무려 0.5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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