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체코, 멕시코와 비기면 32강?…박 터지는 '조3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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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넣은 체코 크레이치가 환호하고 있다. 2026.6.12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확대 개편된 첫 번째 대회로, 토너먼트도 16강이 아닌 32강부터 시작한다.
이전 대회까지 각 조의 1, 2위만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북중미 대회에서는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까지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50%에서 66.7%로 높아지면서 그 문턱도 낮아졌다.
이 때문에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질 수 있다.
48개 팀이 조별리그 2경기씩을 마친 현재 조 3위 중 32강 진출 마지노선은 '홍명보호의 첫 승' 제물이었던 A조의 체코다.
1무 1패(승점 1·2득점 3실점)를 기록한 A조의 체코는 K조의 콩고민주공화국, E조의 에콰도르, B조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상 승점 1), I조의 세네갈(승점 0)을 제치고 조 3위 중 8번째 위치에 자리했다.
콩고민주공화국(1득점 2실점)과 에콰도르(0득점 1실점)에는 다득점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득점 5실점)에는 골득실로 앞서 있다.
체코가 25일 열리는 멕시코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같은 시각 펼쳐지는 A조 다른 경기에서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이기거나 비길 경우, 체코는 '최종 승점 2'로 조 3위를 유지한다.
멕시코가 객관적인 전력상 체코보다 강한 데다 홈 이점까지 안고 있지만, 이미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게 변수다. 멕시코가 토너먼트를 대비해 전력을 아낄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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