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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황금세대는 월드컵 은퇴자 요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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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이 자국 언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황금세대’의 상징으로 불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왼쪽 사진)와 로멜루 루카쿠(오른쪽)가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벨기에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이란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앞서 이집트와의 1차전 역시 1-1로 비긴 벨기에는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조 3위로 밀려났다. 네덜란드어권 매체 HLN은 더 브라위너와 루카쿠를 정조준했다. HLN은 두 선수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회색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실으며 ‘월드컵 은퇴자 요양원’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벨기에 축구를 이끌어온 두 스타가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이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를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로 이끌었던 더 브라위너와 루카쿠는 오랫동안 ‘황금세대’의 중심으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나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예전 같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어권 매체 일간 르수아는 경기 내내 부진했던 더 브라위너를 일찍 교체하지 않은 뤼디 가르시아 감독의 선수 기용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벼랑 끝에 몰린 벨기에는 오는 27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부진한 경기력이 다시 반복된다면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말로 막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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